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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너무더워서 에어컨을 사러갔다.. 하이마트다
돈이 많았으면 사섬 에어컨 300만원짜리를 샀겠지만, 돈이없어서 하이마트갔다.
내 감정은 단돈 10만원에서 시작됬다. 신용카드를 만들어 10만원을 할인해준단다..
현대카드가있으니 그것을 통해 하이카트 제휴카드를 만드려했지만,
한도가 120만원이란다.. 지금 청구금액이 190만인데 무슨소린가했더니 이번달부터 바뀐덴다...
한도가 500에서 120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전세대출떄문인거같다...
한도를 다시 올릴려면 원천징수 7090만 이상이여야 한다고 했다.
갑자기 바뀐 내용에 당혹스럽고 기분이 나빳다 내통장엔 1500이넘게있지만 기분이 나쁜건 나쁜거다.
상담직원은 잘못한거없다..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했다.
하이마트 직원한테도 물건을 못사서 미안하다고 했다.
전세대출은 어머니와 같이 살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셔서이번달 4월부터 같이살게됬다.
동탄 끄트머리에서 싼대살고있다. 이거도 고맙다고하신다..
아버지는 이혼하시고 미사에서 임대사신다.. 임대료도 물론 내가낸다..
나는 국내 대기업에 다행이였다...직장이 없으셔서 내가 조금 (많이) 도와드린다... 그전에는 한달에 50만원씩 드렸었다...
10만원이 너무 기분이 나빳다.. 내가 또 천만원도... 1억도 아닌 금액인데 이렇게 고민해야된다는거도 기분이 나빴다..
차타고오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취업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열심히 챙겨드렸다...이게 잘못한건가?? 나는 별로 소비도안했다.. 가끔친구랑 술한잔먹고, 딴짓은 안했다.
취미도 게임이고 현질도 거의안한다.. 뭐 이게 잘못한건가.. 사회 룰도 잘지키려고 노력하고...신도등도 잘지킨다... 운전할때도 실선에서
차선변경도 잘안하고 차선변경할땐 깜빡이 꼭 넣는다.
신용한도가 바뀐게 상감원 잘못인가?? 그건아니다... 에어컨을 비싸게 파는 직원 잘못인가?? 그거도 아니다...
근데 사회에서는 나를 120만원이상을 청구도 못넣게 되버리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런 작은돈때문에 기분나쁘고 고민을하는게.. 내가 잘못한것인가? 라는생각이 된다... 내가 잘못한건 없는거같은데... 엘베에서 눈물이 나더라... 다른사람들은 말한다...그래도 대기업이잖아.. 사회는 나를 고소득자로 취급한다... 6000만원 넘어서 행복주택 임대도 못받는다.
근데 또 돈으로 남는거도없다... 많이 받는거 같은데... 말도못한다 그래서... 남는거없어.. 라고...
이돈 모아서 수도권 전세도 못간다. 미래도없다.. 현장유지일뿐..
동기들은 지금고 단톡방에서 파리가고 유럽가고 미국가고... 오버부킹되서 비즈니스로 바꿔줬다한다..
부럽다... 뭐 어쩔수없는건 어쩔수없다.. 여자친구한테 여름휴가떼 그냥 집에서 쉬자고해야겠다..
다들 굴지의 대학교 석사 박사도 많다. 강남 판교 분당사는사람이 절반이상이다.. 부럽다.. 나는 대학교때 라면하나가지고 하루를 살았다.
라고 힘들었따고 말하고 싶지만.. 말하면 꼰대가 되겠지.. 그냥 찡찡이가 될뿐이다..
모르겠다.. 공감을 못하는사람이 많을것 같지만.. 너무서러웠다.. 10만원 할인받는게 감정적으로 날 괴롭힐줄은 몰랐다.
넋두리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악착같이 모아도.. 미래가안보인다..맘같아선 다 던지고 나가고싶다.
공감도 공감이지만..그냥 내 지금강정을 기록하고싶어서 글로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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