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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화제가 되었던 구매한 사람들 대부분이 부작용을 원한다는 전설(?)의 영양제 EBIOS
남들처럼 부작용을 원해서 구매한 것이 아닌 본래의 기능인 소화 기능에 좋다는 이야기에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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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맥주 브랜드 Asahi(아사히)그룹의 자회사에서 1928년 처음 개발된 에비오스는

맥주 효모를 주성분으로 비타민 B,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약해진 위장을 도우면서 소화불량과

식욕 부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일본에서는 국민 위장약으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주된 성분인 맥주 효모는 모근을 건강하게 만들어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아사히의 측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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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제품이 화제가 된 점은 바로 '정액양의 증가' 
이 약을 먹고 나서 정액양이 증가했다는 무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부작용을 기대하는 대다수 남성들의 구매가 늘었다고 한다.

1통에 2000정이 들어있는 에비오스는 1회 섭취에 10정씩 총 3회를 섭취를 한다. 
꽤 많아 보이는 2000정은 성인 1명이 2달 정도 섭취할 수 있는 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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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같이 반투명 갈색 용기에 담긴 에비오스 
병뚜껑을 열면 보리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어렸을 적 맡아본 적 있는 익숙한 향이다.) 
1정의 크기는 새끼손톱보다 작은 크기로 한 번에 10정씩 섭취를 하면 된다. 

20일 정도 섭취를 해본 결과 나에게도 드디어 부작용이 발생을 했다.
정액양이 늘었냐고? 아니다 부작용은 바로 혈중 요산 수치가 높게 측정 이 되기 시작하였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이상이 없었던 혈중 요산 수치는 올해 시행한 검진에는 높게 측정되었다. 
높아질 요인이 없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에비오스가 원인인 걸 깨닫게 되었다.

에비오스의 주 성분인 푸린이 요산 수치를 높일 정도로 크지 않다고 아사히 측에서는 말하지만,
에비오스의 주의사항에는 우울증 환자와 통풍 환자는 주의를 요한다고 써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에비오스의 복용을 중단하고 다시 측정한 혈중요산수치는 정상의 범주로 내려왔다.



일본 국민 위장약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본래의 효능에 대한 체감은 매우 적다.

혹여 인터넷을 통해 정액량 증가를 위해 구매를 하는 사람들은 기대했던 부작용이 아닌 

요산 수치 증가로 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액양 증가를 위해서 먹는 것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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